"민주당, 회사 편들자니 민노총이 무섭고…국민 심판 받을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삼성전자 노사의 타협을 촉구하면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를 만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이 가져온 문제를 직접 나서서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삼성전자 파업 위기와 관련해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면서 전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1985년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해 2013년 고졸 출신 첫 여성 임원(상무)에 발탁된 삼성전자 출신 인사다.
이날 양 후보는 장 대표에게 "한 번 생산라인이 흔들리면 글로벌 신뢰와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 사태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번 파업 위기의 원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킨 노란봉투법 등을 꼽았다. 그는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무책임하게 통과시켜 놓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뒷짐만 지고 있다"며 "대통령도 원론적 얘기만 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항상 악법을 통과시켜 문제를 만드는 건 민주당이고, 문제가 발생하면 국민들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이들이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이 가져온 문제들을 직접 나서서 빨리 해결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삼성전자 파업, 민주당은 끝까지 입꾹닫"이라며 "노조 편들자니 주주들이 무섭고, 회사 편들자니 민노총이 무섭고 이런 자들이 집권여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양향자 후보는 삼성전자 앞에 텐트치고 단식에 돌입했다. 파업 철회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악법은 다 만들어놓고 일 터지면 뒷짐지는 이재명과 민주당, 토론도 거부하고 드러누운 추미애. 국민이 모를 것 같은가. 반드시 심판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단식장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국민의힘 유의동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등도 찾아 양 후보를 격려했다.
양 후보 캠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김 전 장관은 "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기업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체와 연결된 핵심 산업"이라며 "양 후보처럼 산업 현장을 잘 아는 사람이 위기의식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평택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 같은 곳으로 생산 차질이 현실화하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치권도 산업 현장의 절박함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