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향기산업 미래 인재 양성…6월 15~19일 '향기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입력 2026-05-19 08: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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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서 '향기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 홈페이지(olfaction.dgist.ac.kr)에서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향기산업 분야의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후각 융합기술 기반의 창업 및 사업화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는 후각인지과학, 감각분석, 향료 응용기술 등을 바탕으로 향기산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청년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교육 과정은 이론 교육과 함께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후각 훈련, 감각평가, 향료 분석 및 응용 실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단순히 향을 구분하고 기억하는 수준을 넘어, 향을 과학적으로 설명·분석하고 이를 제품 개발, 소비자 평가, 효능 검증 등과 연계하는 실무 역량을 기르게 된다. 세부 실습 프로그램은 교육생 수요와 산업 현장 활용도를 반영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에는 프랑스 니스에 소재한 코트다쥐르 대학교의 Flavor & Fragrance 교육과정 책임자인 제레미 토핀(Jérémie Topin) 교수와 향기산업 전문가 제롬 골리비오위스키(Jérôme Golebiowski) 박사가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프랑스 현지 교육과정에서 활용되는 후각 훈련 방식과 감각 분석 기법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향기산업 전문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는 올해 교육 과정을 후각 융합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기업, 예비 창업자,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후각 기반 비즈니스 모델, 기술 실증 수요, 데이터 활용 수요 등을 발굴하고, 유망 아이템에 대해서는 센터가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향후 교육 참여 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정밀 후각 자극 시스템, EEG 기반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 환경 등을 활용한 실증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팀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 인프라와 실증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제품 및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제일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장은 "DGIST는 향기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향료, 화장품, 식품, 바이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후각 기반 전문 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올해는 교육 성과를 창업 및 사업화 지원과 연계해 향기산업을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 산업으로 확장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향기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예비 창업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한-불 전문가 간 기술 교류와 창업지원 연계를 통해 DGIST가 후각 융합기술 기반 향기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