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난 14~15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7회 2026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세미나'에서 물산업 육성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강소 물기업 육성과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등의 성과가 수상 근거로 꼽혔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도내 유망 물기업 27개사를 발굴해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물산업 선도기업 제도를 도입한 것은 전국 최초다. 맞춤형 수출지원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병행한 결과, 2025년 기준 누적 수출계약 규모는 2억4천57만 달러에 달한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경북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해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운영하며 지역 물기업을 대상으로 78건의 연구개발(R&D) 과제와 기술지원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선도기업 6개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혁신형 물기업 및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장기 계획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경상북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2023~2032)'을 수립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대응과 미래 수자원 수요를 반영한 물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생활용수 공급 인프라에는 총 2천821억 원을 투입했다. 노후상수도 정비(30개소·1천839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36개소·866억 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1개소·27억 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및 보안시스템 구축(86개소·89억 원) 등 153개소에 걸친 사업이다. 이 같은 투자는 도민의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수상은 물산업 육성과 체계적인 물환경 관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경북이 세계적인 물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물산업 육성과 우수 시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