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구시장 돼 이재명 정부와 신공항 문제 깔끔하게 해결"
예정 부지 군위군 발전 청사진도 구체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 방문을 계기로 신공항 공약 주도권을 한껏 부각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연일 신공항 공약 보따리를 풀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 방문이 이뤄진 만큼 '집권 여당 대구시장 후보'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군위 신공항 부지를 찾았고, 신공항 사업 지연을 안타까워했다"며 "재원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점도 인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1조원을 사업 착수비로 우선 확보해 놓았다"며 "당론으로 법 개정도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TK신공항 건설에 투입할 1조원의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해 여당과의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후 신공항 공약 수준을 한층 키워 여당 당론으로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에 나서 사업 방식을 국가지원사업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제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듯하다. 대통령의 관심에 대구시장의 의지를 포개면 일 추진이 훨씬 쉬워진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구시장이 돼 이재명 정부와 함께 신공항 문제 깔끔하게 해결하겠다"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 방문 이후 김 후보는 신공항 건설 예정 부지인 군위군 권역에 대한 청사진도 더욱 구체적으로 내놨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신공항 사업은 대구의 미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저는 군위를 대기업을 유치한 대구 성장의 새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군위는 공항 이전 사업에 발맞춰 인근 지역을 첨단물류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군위는 대한민국 방산클러스터의 중앙에 있다. 군위에 방산기업들을 유치하고, 대구의 첨단로봇 산업과 연결시키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위에 공항이 들어서면 항공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군위의 주력 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며 "군위 신공항 권역을 MRO 분야의 거점으로 육성하면 동북아시아권 항공·방산의 허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