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국적으로 후보자 513명이 투표를 거치지 않고 당선을 확정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단독 출마 및 정수 미달 등으로 인해 투표가 치러지지 않는 무투표 선거구가 전국 총 307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선거 단위별로 살펴보면, 유권자의 심판 없이 당선이 선포된 기초단체장 후보는 광주 서구청장 김이강,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 경기 시흥시장 임병택 후보 등 총 3명이다. 이들 3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 중 광주 남구와 서구는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반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 시흥시의 경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극심한 구인난을 겪은 끝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못하면서 무투표 당선 지역이 됐다.
지방의원 선거에서도 무더기 무투표 당선 사례가 나왔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서울 은평 제2선거구와 관악 제1선거구 등을 포함해 총 108명이 투표 없이 의회 입성을 확정 지었다.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종로 나·라선거구 등에서 305명,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성북·도봉 등을 비롯해 97명이 당선되는 등 총 510명의 지방의원이 투표 없이 당선 확정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