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말티즈 잇따라 수술…뛰어다니고 일상생활 불편 없어
박순석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박순석)는 대구경북에선 처음으로 심장병 환자견의 심장수술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순석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심장수술을 받은 4kg 말티즈가 수술 후 이첨판 역류 소견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수술 후 4주차에 접어든 현재 활기차게 뛰어다니고 있다. 이어 지난 5월 6일 심장수술을 받은 4.5kg 말티즈 또한 수술 후 2일 차에 가벼운 산책이 가능해졌으며, 1주 차인 현재 일상적인 실내 활동에 불편함이 없다.
그동안 강아지 심장병은 고칠수 없는 불치병으로 알려져 왔다. 심장약, 혈압약, 이뇨제 등을 급여해 심부전 증상을 완화시키는 내과적인 약물 치료가 유일한 치료법이었다. 그러다보니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일본까지 가서 심장수술을 받는 사례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순석동물메디컬센터는 지역 동물병원과의 협업과 함께 '심폐 체외 순환기' 운용 시스템을 갖추고 손완석 원장(마음편한동물병원)을 팀장으로 'SP 심장수술팀' 을 구성했다.
박순석 원장은 "국내 10세 이상 소형견에서는 심장질환의 발생률이 매우 높으며, 이 가운데 이첨판폐쇄부전증(MMVD)이 가장 흔한 질환"이라며 "심장수술을 통해 환자견이 심장약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수의사들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손완석 팀장은 "이번 성공을 계기로 보다 안전하면서도 수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정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