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개 협약기업 중 51개사 뭉쳐 협의회 출범
초대 회장에 정상원 중수테크 대표 선임
국방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협력 체계 가동
경북 지역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인 구미에서 지역 방산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이끌 '경북국방벤처기업협의회'가 닻을 올렸다. 도내 국방벤처기업들은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단순한 개별 기업 활동을 넘어 기술 개발과 정보 교류를 아우르는 강력한 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구미시는 지난 13일 호텔금오산에서 경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들로 구성된 경북국방벤처기업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남병국 구미시 첨단산업국장, 협약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의 첫걸음을 축하하고 지역 방위산업의 자생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에 출범한 협의회에는 경북국방벤처센터와 손잡은 82개 협약기업 중 51개사가 뜻을 모아 참여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정상원 중수테크 대표가 선출돼 조직을 이끈다. 협의회는 앞으로 기업 간 협력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최신 국방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방산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창립총회는 경과보고와 회칙 심의에 이어 향후 운영 계획 발표와 발대식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방산 시장 환경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번 협의회 구성은 기존 산·학·연·관 협력 모델에 기업 간 수평적 네트워크가 더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1월 기존 구미국방벤처센터에서 명칭을 바꿔 확대 개편된 경북국방벤처센터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지원 사격에 박차를 가한다. 센터는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과제 기획부터 기술 지원, 경영 컨설팅까지 국방 분야 진입을 위한 전 과정을 돕는다. 현재 협약기업 82개사 중 구미 소재 기업은 68개사에 달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남병국 첨단산업국장은 "경북국방벤처기업협의회 출범은 지역 국방벤처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기업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