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무8패, 승리 없는 김해 "첫 승 제물 될 수 없다"
수비 조직력은 성과…세밀한 공격이 관건 될 듯
"이제는 승점 3점을 확보하자!"
최근 경기 1승 1무로 다시 상승세를 만들고 있는 대구FC가 오는 17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김해FC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
14일 현재 4승 3무 3패로 리그 6위인 대구는 김해를 제물로 승점 3점을 만들어 상위권 도약을 노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해는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2무8패로 최하위인 17위에 머물러있다. K3리그에서 올해 K리그2로 승격한 김해는 상부리그 승격의 신고식을 혹독히 치르고 있다.
하지만 점점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냥 쉬운 상대는 아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해가 최근 치른 부산 아이콘스(0대1 김해 패)와 경남FC(1대2 김해 패)와의 대결에서 전문가들은 "비록 패했지만 투지와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칫 방심하다가는 김해의 '첫 승' 제물이 될 수도 있다. 방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손현준 김해 감독이 대구를 잘 알고 있다는 점도 방심해서는 안되는 이유 중 하나다. 손 감독은 2015년 대구 코치를 맡았고 2016년에는 감독 대행, 2017년에는 정식 감독으로 대구를 이끌었다. 대구를 잘 아는 만큼 대구에 대한 특별한 전략을 세우고 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한태희의 선방과 수비진의 문전 차단은 지난 수원 삼성전에서 확인한 수비의 성과였다. 익숙했던 스리백 포진에 때에 따라 미드필더를 과감히 수비에 가담시키는 '5백 전술'은 2연속 무실점 '클린 시트'를 만들어 낸 요인이기도 하다. 다만, 아직 100% 완성된 모습은 아니라 수원 삼성전에서 간혹 역습을 허용, 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공격 측면에서 대구는 세라핌과 김주공을 앞세워 김해의 골망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세징야-세라핌-김주공의 리그 최정상급 공격진에 후반전 에드가의 공중 볼 경합 능력까지 더하면 공격은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다만, 지난 9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대결에서 수비 조직력은 강화됐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아쉬웠다는 평가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한 보강이 얼마나 이뤄졌을지가 승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