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조·로봇 연계한 '피지컬AI데이터팩토리' 구축 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26-05-12 16:05:07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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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련 업체 및 R&D기관 업무협약 체결
스스로 판단하는 로봇 제어기술로 노동 현장 고도화

1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1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피지컬AI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된 후 참여기관과 포항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산업 자동화를 뜻하는 '피지컬 AI데이터팩토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마음AI, ㈜뉴로메카, (사)한국피지컬AI협회,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와 함께 '피지컬AI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피지컬AI란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기계장치로 직접 행동하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AI)이 몸을 가지고 스스로 알아서 노동을 하는 것이 '피지컬AI데이터팩토리'인 셈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제조·로봇·소프트웨어·인재 양성 분야를 연계하고 피지컬AI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 기업인 ㈜마음AI는 인공지능 인공지능 컨택센터, 스마트오피스·팩토리 AI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뉴로메카는 협동 로봇과 로봇 제어기 및 소프트웨어, 그리고 푸드테크 및 제조 자동화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항 등지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사)한국피지컬AI협회는 시각·언어·행동이 결합된 'VLA(VISION-LANGUAGE-ACTION)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국가 전략사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영환 포항TP 경북 AI혁신본부 디지털전략기획팀장의 '엠바디드 AI 오픈플랫폼 규칙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 촉진 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유태준 마음AI 대표,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각 기업의 현황 및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재효 한동대학교 기획처장이 한동대학교의 AI 관련 향후 교육 과정과 AI가속기센터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피지컬 AI 데이터 생성·수집·가공 및 활용 지원을 위한 데이터팩토리 구축 ▷AI 기반 신사업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 기획 ▷지역 AI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 ▷인재 양성 및 채용 지원 ▷피지컬AI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교류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각자가 보유한 AI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며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포항은 2차전지·바이오 그리고 최근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유치에 이어 피지컬 AI까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이 포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