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멕시코, A조 최강으로 꼽혀
한국, 우선 체코와 남아공 넘어야
#들어가는 말
지구촌을 달굴 축구 축제가 눈앞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기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단골 손님. 1986년부터 올해까지 11회 연속 월드컵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 면면, 한국과 맞설 팀의 전력, 이번 대회가 마지막일 것 같은 슈퍼스타들 등 볼거리를 소개한다.
#조별리그서 한국 상대할 나라들 전력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원정 대회' 첫 8강 진출이 목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5위.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늘면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이 아니라 32강에 오른다. 한국과 A조로 묶인 팀들의 전력을 살펴본다.
◆첫 상대 체코(FIFA랭킹 41위)
한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6월 1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열린다. 상대는 체코. 한국처럼 3백 전술을 활용한다. 수비를 두텁게 했다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한다. 체격이 상당히 좋아 공중볼과 세트피스(코너킥, 프리킥 등 특정 상황에 맞춰 계획한 공격 전술)에 강점이 있다.
파트리크 쉬크(레버쿠젠)과 파벨 슐츠(올랭피크 리옹) 등이 공격을 이끈다. 다만 공격의 세밀함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체코 수비진은 키가 크지만 속도와 민첩성은 좋은 편이 아니다. 빠르고 공간 침투에 능한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시) 등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홈팀 멕시코(15위)와 2차전
6월 19일 오전 10시엔 멕시코를 상대한다. 멕시코는 A조에서 객관적 전력이 가장 강하다. 게다가 경기 환경도 유리하다. 경기장은 해발 1천500m가 넘는 고지대. 상대에겐 지옥이지만 멕시코에겐 익숙하다. 더구나 홈 팬의 열광적 응원을 등에 업고 싸운다.
멕시코의 기본 전형은 4-3-3. 자국리그 선수들이 중심인 만큼 고지대 적응력, 조직력이 좋다. 라울 히메네스(풀럼) 외에 믿을 만한 공격 자원이 없다는 게 약점.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다는 것도 문제다. 그래도 A조에선 가장 강력한 1위 후보다.
◆3차전 남아공(60위)은 복병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25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A조 최약체로 꼽힌다. 한국으로선 무조건 꺾어야 하는 상대다. 대부분 자국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구성돼 조직력은 괜찮지만 국제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 큰 경기에서 흔들릴 수 있다.
남아공의 창은 날카롭지 않다. 라일 포스터(번리) 정도가 눈에 띈다. 포스터는 큰 키에 발도 빠르다. 수비진의 신체 조건은 뛰어나지 않다. 오현규나 조규성(미트윌란), 세트피스 때 공격에 합류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높이 싸움에서 힘을 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