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50만명 머무는 경제로'...데이터 기반 생활인구 행정·워케이션·생활시민증 등 도입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영천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지역의 문화·관광·상권·교통·주거 전략을 하나로 묶은 '영천 50만 생활인구 경제권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영천의 주민등록인구는 10만명 안팎에 불과하지만 지역을 찾고 오가는 생활인구는 50만명 규모"라며 "이제는 단순히 사람을 데려오는 구호가 아닌 오는 사람을 머물게 하고, 쓰게 하고, 다시 오게 만드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영천의 생활인구는 2024년 3분기 기준 50만5천941명으로 주민등록인구 10만2천640명의 4.9배에 이른다.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15위, 경북도내 2위 수준이며 재방문율도 50.5%로 인구감소지역 평균을 크게 웃돈다.
그는 이를 위한 5대 전략으로 ▷생활인구 데이터 행정 ▷금호·고경 관문 전략 ▷워케이션 두 지역살이 ▷영천생활시민증 ▷원도심 소비 연결 등을 내놨다.
통신·카드·관광·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누가, 언제, 왜 영천을 찾고 어디에서 소비하는지 등을 파악해 생활인구 지도를 구축하고 관련 정책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또 금호읍은 대구 생활권과 연결되는 소비·정주 관문, 고경면은 포항·경주권 산업·통근 관문으로 설정해 생활상권과 연계하고 보현산, 영천댐, 자양권 등을 중심으로 빈집 및 농촌 숙소를 활용한 워케이션과 지역살이 거점을 조성한다.
디지털 방식의 영천생활시민증은 공설시장, 경마공원, 관광지, 원도심 상권 등과 연계해 재방문 포인트 등을 제공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비 촉진 등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생활인구 70만명 이상 ▷생활시민증 10만명 발급 ▷재방문율 60% 이상 ▷원도심 소비 30% 증가 등의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스쳐가는 50만명을 머무는 50만명으로 바꾸는 정책 및 행정을 통해 영천 경제의 판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