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내파로 사전 캠프 꾸렸으나 선수들 소속 클럽서 반발 기류
체코, 베이스캠프 미국에 마련…남아공은 니카라과·푸에르토리코와 경기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월드컵 출전 국가들이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이 속해 있는 A조 상대국들도 예외는 아니다.
행보가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미국, 캐나다와 더불어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 현재 FIFA 랭킹 15위인 멕시코는 지난달 말 하비에르 아기레 대표팀 감독이 선발한 멕시코 리가 MX 소속 선수 20명을 소집해 훈련 캠프를 차렸다. 이중 12명은 선발이 유력하다.
국내파 선수들로 먼저 준비를 진행한 것인데, 다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과 리가 MX 플레이오프 일정이 겹치면서 내부적으로 선수 차출과 관련한 반발 목소리가 나왔다.
아기레 감독은 이런 계획이 이미 오래전에 제출돼 승인받은 것이라며 "훈련 캠프에 불참하는 사람은 월드컵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강수를 두었지만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해졌다.
멕시코는 오는 가나(22일), 호주(30일), 세르비아(다음달 4일) 등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체코(FIFA 랭킹 41위)는 A조 팀 중 유일하게 베이스캠프를 미국 텍사스 주 맨스필드에 마련했다. 플레이오프 과정을 거치며 본선 진출 확정이 늦어진 탓에 남은 자리가 미국밖에 없었던 탓이다.
이 때문에 A조 중 긴 이동거리와 고지대 적응 부족으로 체코에게는 이번이 쉽지 않은 월드컵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체코는 두 차례 평가전을 계획 중이다. 확정된 계획은 다음달 4일 과테말라와의 평가전. 미국으로 가기 전 체코 안에서 한 번 더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칠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은 약체 두 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29일 안방인 요하네스버그에서 니카라과와 친선 경기로 몸을 푼 뒤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파추카에서 푸에르토리코와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니카라과는 FIFA 랭킹 131위, 푸에르토리코는 156위로 모의고사 상대 치고는 약한 편이라는 평가다. 다만, 멕시코전을 대비해 현실적으로 섭외 가능한 팀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