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복귀 후 처음 맞이한 기념행사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 어린이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초청된 가운데, 김혜경 여사가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의 깜짝 옆구르기에 보인 반응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어린이와 가족 등 200여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엔 장애아동과 아동보호시설 아동, 인구소멸지역 및 다문화가정 아동, 이 대통령 부부가 그간 찾은 복지시설과 희소질환 환우 간담회 등에서 인연을 맺은 아동, 오송참사 유가족, 청와대 인근 거주 아동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본관 세종실에서 녹지원으로 이동하던 중, 일행과 함께 걷던 한 초등학생은 갑자기 복도 바닥에서 '번쩍' 몸을 날려 화려한 옆구르기를 선보였다.
바로 옆에 있던 김 여사는 아이의 갑작스러운 회전 동작에 깜짝 놀라 두 손으로 입을 가렸고, 해당 장면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잠시 후 상황을 파악한 김 여사는 금세 환한 미소를 지었고,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이 대통령 역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대통령 부부의 격식 없는 모습에 긴장하던 주변 참모와 경호원들도 함께 웃음을 터뜨렸으며, 해당 어린이는 수줍어하면서도 당당하게 대통령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현장 영상이 SNS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통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보통인물이 아니다", "아이의 순수한 열정과 여사님의 리얼한 반응이 너무 인간적이다", "청와대 복도에서 옆구르기라니,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다", "권위적이지 않은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보기 좋다"는 댓글이 이어지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청와대 복귀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기념행사로 현장에선 이 대통령 '사인회'도 열렸다.
어린이들은 줄을 서서 이름표에 이 대통령의 사인을 받았고, 이 대통령의 저서를 가져와 사인을 요청한 어린이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이들에게 "꿈을 이루시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한 어린이에게 이 대통령이 "대통령 5년밖에 못 해"라고 웃으며 답한 순간도 화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