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분당 집은 왜 안 파나…가격 내리면 금방 팔려"

입력 2026-05-06 1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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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라진 게 정상인가" 정책 실패 지적
호르무즈 화물선 폭발 사건 대처도 촉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동산 정상화'를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실거주 주택 처분 약속부터 이행하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본인의 부동산 문제는 해결하지 않은 채 국민에게만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2월 말 매물로 내놓은 분당 아파트를 언급하며 "그나저나 분당 아파트는 2월 말부터 판다더니 안 파는 건가, 못 파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본인 집도 쥐고 있으면서 국민만 괴롭힌다"며 "그렇다. 내로남불이 이재명에게는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다주택을 처분한 자신의 사례를 들며 "먼저 (집을) 판 경험담을 알려주겠다"며 "가격 팍 내리면 금방 팔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내놓은 아파트 가격이 시장 상황에 비해 높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결과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상화'라고 우긴다"며 "전세 사라지고, 월세 수백만 원 되는 게 '정상화'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렇다. 서민들 피눈물 나는 게 이재명에게는 '정상'"이라며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대표는 최근 발생한 호르무즈 해협 한국 화물선 폭발 사건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안보 대응 태세를 비판했다.

그는 "우리 선원들은 먼바다에서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부동산 정치하느라 바쁘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 올릴 시간에 호르무즈부터 챙기는 게 상식"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 계곡 불법시설 정비, 주식시장 정상 회복처럼 대한민국 모든 것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정상화 역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반드시 해야 할 국가 핵심과제"라고 정의하며 집값 하락을 전망하는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