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라진 게 정상인가" 정책 실패 지적
호르무즈 화물선 폭발 사건 대처도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동산 정상화'를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실거주 주택 처분 약속부터 이행하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본인의 부동산 문제는 해결하지 않은 채 국민에게만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2월 말 매물로 내놓은 분당 아파트를 언급하며 "그나저나 분당 아파트는 2월 말부터 판다더니 안 파는 건가, 못 파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본인 집도 쥐고 있으면서 국민만 괴롭힌다"며 "그렇다. 내로남불이 이재명에게는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다주택을 처분한 자신의 사례를 들며 "먼저 (집을) 판 경험담을 알려주겠다"며 "가격 팍 내리면 금방 팔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내놓은 아파트 가격이 시장 상황에 비해 높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결과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상화'라고 우긴다"며 "전세 사라지고, 월세 수백만 원 되는 게 '정상화'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렇다. 서민들 피눈물 나는 게 이재명에게는 '정상'"이라며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대표는 최근 발생한 호르무즈 해협 한국 화물선 폭발 사건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안보 대응 태세를 비판했다.
그는 "우리 선원들은 먼바다에서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부동산 정치하느라 바쁘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 올릴 시간에 호르무즈부터 챙기는 게 상식"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불패? 이제 그런 신화는 없다. 계곡 불법시설 정비, 주식시장 정상 회복처럼 대한민국 모든 것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정상화 역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반드시 해야 할 국가 핵심과제"라고 정의하며 집값 하락을 전망하는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