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감성으로 물든 5일, "안동의 민속놀이 매력에 흠뻑"

입력 2026-05-06 16: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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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원, 5일 '2026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성황 폐막
보고·먹고·즐기는 '오감 만족 축제'로 시민·관광객들 큰호응
차전놀이·놋다리밟기·고싸움놀이 등 민속문화 매력 선보여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5일간 안동지역 도심을 열정으로 채우고 막을 내렸다. 사진은 차전놀이 시연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지역 도심을 열정과 감동으로 몰아 넣었던 '2026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5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중앙선 1942 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안동을 대표하는 민속놀이인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성과 참여형 콘텐츠를 더한 도심형 체류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중앙선1942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 '7080 레트로존', '저잣거리형 대동마당' 등 특색 있는 공간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축제장 곳곳을 걸으며 보고, 체험하고, 즐기는 오감 만족형 축제로 운영됐다.

축제 기간 동안 안동 고유의 민속 공연과 전국 각지의 우수 민속 공연이 한자리에 모였다.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를 비롯한 지역 전통 공연, 이천거북놀이·광주 칠석고싸움놀이·남사당 줄타기 등 초청 민속 공연이 이어지며 전통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원도심 일원에서는 취타대, 마칭밴드, 시민 참여단 등이 함께한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도심 곳곳으로 확산시켰다.

공연과 경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한·중·일 문화공연과 초청가수 무대,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으며, 축제 내내 음악회·가요제·K-트롯 콘서트 등 다양한 야간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캐릭터 퍼포먼스대회, 차전노국 댄스대회, 전국 노국공주선발대회 등 참여형 경연과 동춘서커스, 태권도·무예공연, 과학마술쇼, 어린이 싱어롱쇼 등 세대별 맞춤형 무대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차전 3관문 어드벤처', '왕건의 비밀기지', '색동놀이존', '동아시아 전통놀이 한마당'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차전동채와 놋다리밟기 요소를 활용한 포토존, 레트로 전시 공간, 전통복식․공예 체험 등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먹거리 프로그램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더본코리아와 협업한 '동아시아 미식마당'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의 의미를 살려 한국·중국·일본 3국의 음식 22종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양한 먹거리를 비교해 맛보는 재미가 더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공연과 체험을 즐긴 뒤 머물며 쉬어가는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축제는 전통 민속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중앙선1942 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을 연결하는 공간 운영으로 지역 상권과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안동형 도심 축제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임대식 안동문화원 원장은 "축제장을 찾아 함께해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등 안동 고유의 민속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안동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5일간 안동지역 도심을 열정으로 채우고 막을 내렸다. 사진은 놋다리밟기 시연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5일간 안동지역 도심을 열정으로 채우고 막을 내렸다. 안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