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양당 후보 확정 후 판세 쏠림 없이 팽팽…김부겸·추경호 시민 속으로
김부겸 "한번 바꿔봅시다" 어린이날 맞아 가족 단위 시민들과 소통
추경호 "제대로 된 경제통 시장" 서문시장 찾아 민생 행보
대구시장 선거가 여야 후보 간 초박빙 접전으로 펼쳐지면서 후보들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저인망식' 운동으로 사활을 걸고 있다. 양당의 후보 확정 이후 진영 간 세 결집에도 판세 쏠림 현상없이 팽팽하자 바닥 민심까지 샅샅이 훑는 '한 표 경쟁'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장 선거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간 사실상 양자대결로 압축된 이후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팎에서 접전이 벌어지며 호각지세다.
이에 두 후보 모두 지지층 결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도층과 부동층 흡수를 승부처로 보고 생활밀착형 공약에 집중하며 거리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어린이세상에서 열린 '어린이 큰잔치'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 문화 축제'를 잇따라 찾아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아이들의 눈을 보면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 분명해진다"며 "대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반드시 바꾸겠다. 한 번 바꿔봅시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아이와 부모의 삶에 밀착된 생활 정책 강화 ▷과학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조성 ▷도시농업 확대를 통한 친환경 생활 기반 구축 등 공약들을 예고했다.
추 후보도 어린이 큰잔치 행사장을 들른 뒤 휴일을 맞아 장을 보러 온 인파로 북적이는 서문시장을 찾았다. 그는 2시간여 동안 시장 내 상점과 노점 등을 걸어다니며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추 후보는 "너무 많이 주지 마시고 있는 데로만 주이소"라며 딸기, 두릅, 땅콩빵 등을 구매했다.
서문시장 관광안내센터 옆 무대에 올라서는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주차 시설 개선 등 맞춤형 공약들도 내놓았다.
추 후보는 "장사가 되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하는 만큼 전통시장에 볼거리, 먹거리 풍족하게 만들도록 하겠다"며 "대구의 민생 경제를 살려 '이제 제대로 된 경제통 시장이 나왔구나'하는 것을 제가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