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호르무즈 해협 선박 화재의 원인조사 총력

입력 2026-05-05 19:24:41 수정 2026-05-05 19: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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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선박 인근 항만으로 예인 후 원인 조사 실시, 결과 발표까지 '수 일' 걸릴 전망

미국과 이란이 충돌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사 HMM 운용 선박이 폭발과 화재 사고를 당한 지 이틀째인 5일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을 중심으로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광저우에서 열린 HMM나무호의 진수식.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충돌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사 HMM 운용 선박이 폭발과 화재 사고를 당한 지 이틀째인 5일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을 중심으로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광저우에서 열린 HMM나무호의 진수식. 연합뉴스

청와대는 호르무즈 해상 내 국내 선사 운용 선박의 화재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정박 중인 우리 선박 26척과 선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5일 낮 12시 30분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선박화재 상황점검 및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사고 선박의 선사와 계약된 예인선을 통해 사고선박을 인근 항만으로 이동한 뒤 접안할 예정이다. 이후 두바이 현지의 한국선급 지부 인력을 즉각 파견해 안전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청와대는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원인 규명을 위해 선사 자체 조사와 별도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를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결과발표까지는 수 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 정박 중인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원활한 통신망을 유지하고 있으면 통상적인 연락은 1일 1회, 안전 관련 사항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아랍권 국가에서 활동하는 외교관들의 역량을 모두 동원해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