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상 도슨트 투어 및 체험 활동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100명 키트 제공
"국보 '세한도', 10일 마지막으로 작품 교체"
대구간송미술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추사의 눈, 나의 마음'은 어린이 대상 도슨트 투어를 통해 '추사의 시선'으로 19세기 회화 세계를 쉽게 들여다보고, 이어지는 체험 활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보이는 것의 한계를 넘어서 창의적인 시각으로 새로움을 더했던 추사의 마음을 그림일기, 스티커, 컬러링 등 체험 키트를 활용해 체험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5일 하루,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미술관에서는 어린이날 당일, 어린이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사의 그림 수업' 체험 키트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미술관 중앙홀에서는 전시 연계 상설 체험 프로그램인 '함: 프로젝트'가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인장, 그리기, 필사, 마스킹테이프 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다 흥미롭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시간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영남 지역 최초 공개로 주목을 받았던 추사 김정희의 대표작 '세한도'(국보)는 오는 10일을 마지막으로 작품이 교체될 예정이다. 12일부터는 '난맹첩'(보물)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 시절,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준 제자 이상적에 대한 고마움과 변치 않는 의리를 한겨울의 소나무와 측백나무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이 '세한도'를 볼 수 있는 기획전 '추사의 그림 수업'은 추사 회화를 대표하는 작품을 총망라하는 동시에 전통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펼쳐 나간 제자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19세기 '문화 아이콘' 추사 김정희와 제자들이 나눴던 예술적 교감, 그리고 그 속에서 피워낸 예술적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아직 전시장을 찾지 못했다면, 이번 연휴가 '세한도'가 전하는 깊은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미술관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고전에 대한 관람 경험을 확장하고, 전통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술관은 5월 4일 휴관하며, 5일 어린이날은 정상 개관한다. 상세한 운영 일정 및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kansong.org/daegu)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