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베트남 덴도축제 참석…K-베트남밸리 국제협력 확대

입력 2026-05-03 13: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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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닌성·뜨선방과 우호협력 재확인
리 왕조 역사 기반 문화교류 사업 속도…
중앙부처 협력 통해 국가사업화 기대감 커져…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를 비롯한 봉화군 우호대표단이 베트남 박닌성 뜨선방에서 열린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를 비롯한 봉화군 우호대표단이 베트남 박닌성 뜨선방에서 열린 '2026년 덴도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리 왕조의 역사와 전통을 함께 기리고, 박닌성·뜨선방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베트남 덴도축제에 참석해 리 왕조 역사와 전통을 함께 기리며 국제교류 확대에 나섰다. 특히 '봉화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이 최근 한-베트남 정상회담 이후 양국 문화교류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으면서 국가 차원의 지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박닌성 뜨선방에서 열린 '2026년 덴도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박닌성·뜨선방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를 비롯한 봉화군 우호대표단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양 지역 간 역사적 인연을 되새겼다.

올해는 리태조 황제 즉위 1016주년이자 리태조 후손인 화산이씨가 고려에 정착한 지 800년이 되는 해로, 봉화군과 베트남의 역사적 연결성을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최근 한-베트남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우호 분위기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화군은 이를 계기로 추진 중인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이 양국 문화교류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박현국 봉화군수가 K-베트남밸리를 군정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중앙정부와의 협력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봉화군은 현재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 사업 성과 및 홍보 자료를 공유하며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문체부와는 정부 문화·관광 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논의 중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덴도축제 참석은 봉화군이 가진 800년 역사의 가치가 양국 공동 자산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K-베트남밸리 사업도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K-베트남밸리를 대표적인 국제 문화교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주베트남 대사관과 박닌성, 뜨선방 인민위원회 등을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를 비롯한 봉화군 우호대표단이 베트남 박닌성 뜨선방에서 열린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를 비롯한 봉화군 우호대표단이 베트남 박닌성 뜨선방에서 열린 '2026년 덴도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리 왕조의 역사와 전통을 함께 기리고, 박닌성·뜨선방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봉화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