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담임, 수업 중 교탁 뒤에서 접촉 의혹… 피해 학생 6명 추정
분리조치·경찰 신고·직위해제… 교육당국 전수조사 착수
경북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여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30대 교사 A씨는 올해 학기 초부터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수업 도중 여학생들을 상대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학생은 6명으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피해 학부모들에 따르면 A씨는 수업 시간에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은 뒤 일부 학생을 지목해 교탁 뒤로 부르고 이 과정에서 학생을 안거나 손을 잡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사례에서는 학생의 손을 교사 신체 부위에 올려놓는 행동이 반복됐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위는 교탁 뒤에서 이뤄져 다른 학생들이 상황을 인지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저학년 특성상 교사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 학생들은 불안 증세와 악몽 등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으며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안은 지난 15일 처음 인지됐다. 학교는 즉시 교사를 학생들과 분리하고 Wee클래스를 통해 상담을 실시했다. 다음 날인 16일 경찰에 신고했고, 17일 A씨를 직위해제하고 담임을 교체했다.
교육 당국은 관련 업무 담당자를 직무에서 배제한 상태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교육 강화와 제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 당국 관계자는 "사안 인지 즉시 분리와 상담 조치를 시행했고 수사기관 신고와 직위해제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며 "학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추가 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