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로페이 2배 확대…자영업자 병가 지원"

입력 2026-04-27 10:17:32 수정 2026-04-27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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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골목상권 도약 프로젝트' 민생 관련 3차 공약 발표
'고유가 버팀목 3종 세트' 구상도 제시…"안전망 더 두텁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7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7일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소상공인, 골목상권 도약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은경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27일 "대구의 민생경제와 골목상권에 돈이 돌게 하겠다"며 "정부 재정을 제대로 사용해 대구 시민의 삶을 지키고 '상인의 도시 대구'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 등 지역 숙원 해결뿐만 아니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도 '여당후보론'을 거듭 부각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민생 공약과 관련한 '소상공인·골목상권 도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금 대구의 민생경제는 버티는 힘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대구는 자영업 비중이 25%에 이르러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이 흔들리면 대구 경제가 흔들린다. 김부겸이 대구의 골목 상권과 서민 경제의 소비를 통해 매출도 늘어날 수 있도록 제도를 확 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로페이 예산 6천억원으로 2배 확대 ▷고유가 버팀목 3종 세트 ▷대구 상권 도약 프로젝트 ▷상권벨트 육성 ▷통합물류서비스(풀필먼트) 구축 지원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대구형 소상공인 병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대구 중구 동성로에 있는 대구백화점 활용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저렇게 빈 건물로 내버려 두고서는 동성로 (상권) 뿐만 아니라 그 공간이 너무 아깝지 않느냐"며 "계속 비워두기에는 빈 공간이 차지하는 주름살이 너무 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 본점은 지역 대표 상권이자 상징적인 향토 백화점이었으나, 2021년 7월 폐점 후 5년째 매각되지 않고 있다. 내수 부진에 더해 동성로 중심 상업시설의 장기간 방치로 인해 주변 상권 침체도 심화하는 상황이다.

이에 김 후보는 "소유주와 여러 협상을 통해 그 공간에서 청년 창업이나 문화예술 등이 다양한 형태로 이뤄질 수 있도록 그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기업 측과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