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넘어 숙련으로, 네 번의 멈춤이 남긴 전문가의 자산…20년 한결같은 '당심(黨心)'과 30년 헌신적인 '민심(民心)'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가 '4전 5기' 만에 보수정당 후보로 확정되며 화제에 오르고 있다.
그는 26일 매일신문 기자에게 앞선 4번의 실패를 두고 "의성군수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네 번의 도전과 네 번의 실패를 두고 누군가는 "이제 그만하면 됐다"며 포기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 후보는 "4번의 멈춤은 좌절의 기록이 아니라, '군수'라는 무거운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전문성을 축적한 '치열한 준비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최 후보의 첫 군수 도전은 2006년에 시작됐다. 제4회 지방선거 의성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아쉽게 패한 뒤 후일을 도모했다.
두 번째 도전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의성군수로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경선에서 탈락했다.
세 번째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의성군수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네 번째인 2022년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했다.
그는 지난 22일 제9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 경선에서 3명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앞서 그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의성군수 경선에서 탈락한 후 의성군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2년 후 후반기 의성군의회 의장으로 당선되는 경력도 갖고 있다.
그는 "의성군의회 의장을 수행하면서 의성군의 행정 전반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군민들의 생활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했다.
이제 최 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이라는 거대한 기회 앞에서 '행정·법률 전문가'로서 의성의 이익을 당당하게 챙길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항공물류 거점 및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항공 수출 농업 육성 ▷AI 기반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 ▷병해충 예측 시스템 도입 ▷의성형 정주 패키지 ▷생애주기형 돌봄 체계 구축 등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의성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최 후보는 "'4전 5기'의 도전은 단순히 군수가 되기 위함이 아니다. 훗날 군민들로부터 '최유철은 참 열심히 살았고, 의성을 참 많이 사랑했다'는 평가를 받기 위한 마지막 헌신"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