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대구 곳곳에 이벤트 행사 '펑펑'

입력 2026-04-30 11: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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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지난해 어린이 대축제 행사 사진.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북구 지난해 어린이 대축제 행사 사진.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가정의 달 5월과 5월 5일(화)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구 지역 문화기관들이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1일부터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공연과 전시, 체험형 축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집중되면서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수성아트피아 가족음악극
수성아트피아 가족음악극 '리틀뮤지션'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세계여행·크리에이터 총출동…구·군 곳곳 축제

수성아트피아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광장 등 전관을 개방해 키즈 페스티벌 '아트 피크닉'을 연다. 대극장에서는 오전 11시·오후 2시 두 차례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족음악극 '리틀뮤지션'이 펼쳐진다. 소극장에서는 동화책 이야기가 모래 위에서 펼쳐지는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된다. 또 전시실에서는 한지와 색한지로 나만의 오브제를 만드는 전통 창작 체험, 아테이너에서는 어린이 무용 워크숍 등이 마련돼 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야외 공연, 플리마켓, 체험 부스도 풍성하게 열린다.

행복어린이동요대회 수상자 콘서트.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어린이동요대회 수상자 콘서트.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원데이 문화 특강 - 가족 하와이 훌라 댄스
원데이 문화 특강 - 가족 하와이 훌라 댄스

같은 날 북구 어울아트센터 전역에서는 '여권 없이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한 '어린이 대축제'가 열린다. 야외광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와 의상,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이 운영된다. 특히 부스를 다니며 보딩패스(탑승권)에 도장을 찍는 스탬프 챌린지가 흥미롭다. 야외공연장에서는 행복 어린이 동요대회 수상자 콘서트를 비롯한 공연이, 오봉홀에서는 오후 2시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가랑콘서트 : 하와이에 도착하다'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전시실에서는 오감 체험형 전시 '확장의 세계'가, 아카데미 공간에서는 훌라댄스와 꽃 공예 등 원데이 특강도 진행한다.

달서아트센터 가족 서커스
달서아트센터 가족 서커스 '칠드런 아 스팅키' 공연 사진.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아트센터는 어린이날 당일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서커스 '칠드런 아 스팅키'를 와룡홀 무대에 올린다. 호주 서커스 듀오 말리아 월시와 크리스 카를로스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고난도 기술과 유머가 결합된 작품이다.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돼 예측할 수 없는 유쾌한 상황을 연출하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달성군 어린이 축제
달성군 어린이 축제 '예스(YES)! 키즈존' 포스터. 달성문화재단 제공

달성군 대표 어린이 축제인 '예스(YES)! 키즈존'은 5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개최된다. '스스로 만들어서 이뤄냄'이라는 뜻의 '달성크래프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로봇 퍼레이드와 마칭 밴드의 화려한 행렬부터,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크리에이터 허팝·급식왕·슈뻘맨이 참여하는 특별 무대가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뽀로로 싱어롱쇼'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는 5월 24일까지 '2026 근대로 그림책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주말마다 인기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인형극 등이 이어지고, 그림책을 확장한 체험형 전시·소파 방정환 동화 원화 등을 무료로 선보인다. 주말 및 어린이날에는 지역 동화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박물관 마술쇼
대구박물관 마술쇼

◆박물관·미술관도 어린이 축제장

국립대구박물관은 2일(토)과 5일(화) 박물관 내 강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마술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크게 자극할 예정이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함께 방문한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5월 2일(토) 오후 3시와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화) 오후 2시, 모두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외에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박물관 곳곳에서 함께 열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색동장 전경. 대구미술관 제공
색동장 전경.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도 5월 5일(화) 특별 이벤트 '놀자, 뛰자, 웃자-색동장'을 연다.

2018년부터 이어온 이 이벤트는 대구미술관의 대표적인 가정의 달 행사로, 올해는 '자연과 일상에서 발견하는 다양성'을 주제로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술관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색동장'은 지역 농부들의 신선한 제철 농산물(20여 팀), 친환경 먹거리(30여 팀), 수공예품과 도서(10여 팀) 등이 참여한다. 또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10여 개의 '어린이 워크숍'과 '경험형 전시', 장터 분위기를 돋우는 국악밴드 나릿의 '흥보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특히 ▷전기 없이 만드는 우리밀 빵과 음료 ▷곤충 호텔 짓기 ▷맷돌 돌려 만드는 토종 밀가루 ▷우드카빙 포크 만들기 ▷자연 단맛 쌀엿 만들기 ▷미술관 탐험대 ▷느린 햄버거 ▷지역 산나물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실에서는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한국화 100년의 흐름을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 '서화무진'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형 어린이 전시 '고양이도 임금을 볼 수 있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