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국가 AI 프로젝트 통해 배정…6월부터 연말까지 클라우드 방식 지원
제조 공정 AI 전환·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등 2개 과제에 집중 투입
인공지능(AI)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과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264장이 무상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B200 모델 GPU 264장을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혁신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지난달 31일 열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된 국가 AI 프로젝트를 통해 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GPU 1만 장 중 약 3천장을 각 부처 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중소제조 특화 멀티 AI 에이전트 개발 사업과 혁신 AI 스타트업 전략 기술 상용화 및 인공지능 전환 가속 프로젝트 등 2개 과제를 맡았다. 확보한 GPU는 AI 에이전트 분야에 64장,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에 200장이 각각 배정됐다.
중기부는 공모와 선정평가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선정 기업은 민간 데이터센터인 NHN클라우드와 연계해 GPU를 원격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방식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AI 에이전트 사업은 기술기업과 제조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다. 제조 공정과 품질 최적화를 위한 기술 개발부터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참여 기업은 제조 데이터 확보, AI 학습, 기술 실증 등 전 단계에서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초격차 스타트업 분야에는 모두 200장이 투입된다. 대학과 출연연의 연구 역량을 결합한 전략 AI 개발과 기업 간 협업 기반 산업 특화 AI 솔루션 개발에 각각 85장이 배정되고, 나머지 30장은 '모두의 창업' 프로그램에 활용해 예비 창업자의 GPU 확보 부담을 줄인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번 GPU 지원은 제조현장의 인공지능 전환과 AI 기반 창업기업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 활용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