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향연 10만여명 취했다…비슬산 참꽃문화제 인기

입력 2026-04-20 0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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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셔틀버스 집중 운행, 교통 혼잡과 주차 불편 최소화

지난 17~19일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서 열린
지난 17~19일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서 열린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최재훈 달성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의 대표 봄 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들의 환호 속에 3일 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재)달성문화재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광장과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에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참꽃의 개화 상태가 절정에 달해 전국적인 발길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개최 장소를 비슬산 자락에서 국립대구과학관 광장으로 옮겨 첫선을 보였다. 산간 지역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결과,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층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즐기는 '축제의 대중화'를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지난 17~19일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서 열린
지난 17~19일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서 열린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참꽃이 절정을 이룬 비슬산 참꽃 군락지. 달성군 제공.

축제의 서막을 알린 17일 기념행사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달성군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백미인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노라조·조성모·장윤정 등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기상 악화로 당초 예정됐던 불꽃쇼는 취소됐으나, 참꽃 군락지의 하루를 형상화한 미디어파사드 연출이 그 아쉬움을 달래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7~19일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서 열린
지난 17~19일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서 열린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참꽃이 절정을 이룬 비슬산 참꽃 군락지. 달성군 제공.

1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본행사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상설 공연과 함께 달성군 농·특산물 판매 부스,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내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도왔다. 달성군 제공.
행사 기간 내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도왔다. 달성군 제공.

특히, 행사 기간 내내 무료 셔틀버스를 집중 운행해 행사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교통 혼잡과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30회를 맞이한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자연과 문화, 지역 경제가 공존하는 달성군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축제의 전통을 계승하며 더욱 내실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슬산 참꽃 군락지는 현재 만개한 상태로, 기상 상황에 따라 1주일가량 절정의 개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7~19일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서 열린
지난 17~19일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서 열린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참꽃이 절정을 이룬 비슬산 참꽃 군락지. 달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