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가 미국과의 1차 종전 협상 결렬 이후에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꾸준히 메시지를 교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협상 대표단이 파키스탄에서 귀국한 이후에도 (미국과) 여러 차례 메시지가 오갔다"며 "파키스탄을 중재로 미국과의 메시지 교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에서 열린 협상에선 전면적인 전쟁 종식, (대이란) 제재 해제,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대한 피해 보상 문제가 논의됐다"고 부연했다.
이날 발언은 양국의 협상 결렬 후에도 물밑 접촉은 지속되고 있음을 당사자가 직접 확인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양국은 모두 2주 휴전이 만료되기 전인 오는 21일까지 추가 협상에 나설 뜻을 내비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오는 16일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 "거의 끝났다고 본다"며 종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ABC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선 "앞으로 이틀 동안 놀라운 일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