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 조작 실수로 추정
대구 북구 복현오거리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54분쯤 북구 검단동에서 동대구역으로 향하는 복현오거리 도로 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람 3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원 27명을 투입해 현장 조치에 나섰다. 횡단보도를 건너다 돌진한 차량에 부딪힌 여성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과 가장 심하게 충돌한 6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행히 맥박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진탕으로 의식이 소실된 20대 여성과 타박상을 입은 50대 여성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운전한 50대 남성 A씨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대기 중 물건을 주우려 몸을 숙이다 실수로 엑셀러레이터를 밟았다고 진술했다 밝혔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엑셀러레이터를 밟으며 교차로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신호를 받고 직진하던 차량과 2차로 충돌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상 보행자보호의무위반, 신호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