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42% vs 김재원 30%

입력 2026-04-06 18:00:00 수정 2026-04-06 19: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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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왼쪽)와 김재원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대구 수성구 TBC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왼쪽)와 김재원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일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김재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신문이 지난 4, 5일 양일 동안 여론조사전문회사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경북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의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를 실시한 결과다.

'2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 중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철우 예비후보는 41.6%, 김재원 예비후보는 30.1%로 이 예비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며 앞섰다. '없다'는 19.2%, '잘모름'은 9.1%였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경북 서부권을 포함하는 권역에서 지지세가 두드려졌으며, 김재원 예비후보는 북부권을 포함하는 권역에서 타지역 대비 높은 지지세를 보여 '소지역주의'가 작동하는 양상을 보였다.

모든 연령층에서 이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를 앞섰고,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서도 이 예비후보는 50.8%의 지지를 받아 김 예비후보(38.2%)에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단수공천된 오중기 예비후보와의 양자 대결을 가정한 질문에는 이철우, 김재원 두 예비후보 중 누가 맞서도 '더블스코어'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재선 경북도지사를 지낸 이철우 예비후보의 '현역 프리미엄'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김재원 예비후보가 토론회 등에서 도정 현안 및 정치적 사안을 두고 공세를 취하고 있으나 유권자들에게 충분히 와닿지 못하는 양상"이라고 풀이했다.

경상북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가상번호) 자동응답시스템(ARS) 100.0%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 보정은 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