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지역으로"…동행축제 개막, 이마트·스타필드 등 전국 할인전

입력 2026-04-06 13:46:49 수정 2026-04-06 14: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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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부터 한 달간 3만3천 소상공인 참여
약령시·문경찻사발 등 50개 축제 연계 소비 확산

4월 동행축제 키비주얼. 2026.4.6.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4월 동행축제 키비주얼. 2026.4.6.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정부가 지역축제와 대형 유통망을 연계한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 '동행축제'를 열고 내수 회복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4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동전쟁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200곳과 중소기업·소상공인 3만3천여 곳이 참여한다. 전국 50개 지역축제와 연계해 소비를 지역으로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대구 중구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경북 문경 '문경찻사발축제' 등 지역축제 현장에서 로컬 제품 판매전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광과 소비를 결합한 '동행축제 50 투어'도 함께 진행돼 지역 방문을 유도한다.

대형 유통망과의 협업도 확대됐다. 이마트는 대구 월배점을 비롯해 춘천점, 천안서북점 등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소상공인 20여 개사가 참여하는 판매전을 열고 약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NC백화점 강서점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스타필드 안성점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소상공인 50개사가 참여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전국 1천200개 하나로마트에서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농축수산물과 가공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온라인에서도 카카오, 지마켓, 컬리 등 90여 개 플랫폼에서 1만8천여 소상공인이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에서도 식품과 생활용품 할인과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소비자 혜택도 강화됐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10%로 확대된다. 롯데, 신한, 삼성, KB국민 등 9개 카드사는 전통시장과 온누리 가맹점 이용 시 10% 청구 할인과 캐시백, 경품 이벤트를 제공한다.

현장 행사도 다양하다. 전북 전주 실내체육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판매전이 열리고 구매 고객에게 K-팝 공연 관람 기회가 제공된다. '지역축제 1만 원 챌린지' 등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최대 50만원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병행한다. 공항과 공항철도에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광화문광장에서는 전통 공예품 전시·판매 행사가 열린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이 곧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까운 지역축제와 상권을 찾아 소상공인 제품도 구매해 주시고 동행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4월 동행축제 키비주얼. 2026.4.6.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4월 동행축제 키비주얼. 2026.4.6. 중소벤처기업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