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과 영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5일 영주시민운동장과 시내 일원에서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30분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하프코스, 10㎞, 5㎞ 참가자들이 순차적으로 출발하며 질서 있게 진행됐다.
이번 대회 풀코스에서는 이병도(MRC+더뉴런) 씨가 2시간37분03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허창열(마라닉TV·2시간41분20초) 씨가 2위, 지명규(2시간43분36초) 씨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문이경미(개인·3시간14분46초) 씨가 우승했고, 2위는 양서희(개인·3시간17분10초) 씨, 3위는 송유경(개인·3시간21분03초)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프코스는 박현준(1시간10분 46초) 씨가 남자부 우승을, 이영아(1시간27분49초) 씨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따사로운 봄 햇살과 벚꽃이 만개한 주로에서는 시민들의 응원과 환호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완주자에게는 메달 각인 서비스와 현장 화면 송출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국민체육센터 앞에 마련된 특산물 먹거리 장터도 큰 인기를 끌었다. 잔치국수와 영주 한우·한돈 불고기, 사과, 계란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며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안정 비행장을 주차장으로 지정해 셔틀버스로 참가자들을 대회장으로 실어 나르는 등 교통 편의를 제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대회를 운영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준 영주시체육회장은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전국적인 대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다시 찾고 싶은 대회가 되도록 운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를 찾은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을 환영한다"며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영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은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국내 대표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가 선수들의 길잡이 역할을 했고 경북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까지 출동해 경기 종료 시까지 사고 없이 질서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