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넘으면 무급휴직·급여 삭감…체중 관리 정책 논란
인도 국영 항공사가 객실 승무원의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근무 배치와 보수를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인도 국적 항공사 '에어 인디아'는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건강·체력 관리 기준' 도입을 예고했다. 새 기준은 BMI 수치를 토대로 비행 근무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핵심으로, 18에서 24.9 사이를 정상 범위로 설정했다. 이를 벗어나 저체중이나 과체중, 비만으로 분류될 경우 비행 업무에서 제외되거나 임금이 줄어들 수 있다.
정상 범위를 넘는 승무원은 별도의 건강검진과 체력 평가를 받아야 하며,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무급 휴직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특히 BMI가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판단돼 즉시 비행에서 배제되고 급여에도 불이익이 적용된다. 해당 인원은 일정 기간 내 체중을 조정해 기준에 맞춰야 한다.
에어 인디아는 "이번 정책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려하고 승무원들이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보다 엄격한 체력 기준을 도입하기 위한 사전 단계"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