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부터 3박5일간 솜분후아씨앙 중고등학교서 봉사
해외봉사단원 27명, 활동경비 개인 부담하고 첫 해외 봉사
1천만원으로 화장실 신축, 간식 전달·미용 봉사 나눔 실천
자원 봉사자들의 모임인 '내가아름다운사람들 경북 아미회'(이하 아미회)가 지난달 라오스에서 첫 민간외교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아미회 한대영 회장을 비롯해 27명의 해외봉사단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라오스 사이솜분주 아누봉군 내 '솜분후아씨앙' 중고등학교를 찾아 글로벌 봉사활동을 폈다.
이 지역은 2013년 신설된 라오스의 18번째 주로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200km 이상 떨어진 내륙 산악지역으로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교다.
아미회는 평소 교육여건이 열악한 해외 학교에 칠판 등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는 (주)포머스 강준기 회장과 인연을 통해 이번 해외 봉사활동에 나선 것.
봉사단원들은 솜분후아씨앙 중고등학교를 찾아 600여 명의 학생과 30여 명의 교사·주민 등을 대상으로 컵라면·빵·우유 등 간식과 의류·타올을 전달하고, 미용 봉사와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미회는 이 학교 화장실 시설이 열악하다는 소식을 듣고, 1천만원을 후원해 3월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봉사 활동 기간에 '화장실 준공식'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봉사활동 기간 함께했던 (주)포머스 강준기 회장과 함께 축구공과 운동장 골대 그물망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포머스가 칠판과 화이트 보드를 전체적으로 교체해 주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금도 학생들 점심 지원이 안될 만큼 교육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한국에서 지원과 봉사활동을 위해 학교를 찾아온 첫 사례로, 봉사단원들께 너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대영 아미회 회장은 "해외봉사단원들은 모두가 100만원씩의 봉사활동 경비를 부담하면서 참여했다. 특히, 함께하지 못했던 회원들의 찬조 등으로 무사히 첫 해외봉사를 성공적으로 다녀왔다"며 "회원들은 봉사와 나눔에는 국경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한다. 나눔의 봉사는 큰 힘이 된다는 것도 알게된 계기였다"고 했다.
한편, 경북 아미회는 회원 150여 명이 자발적 나눔으로 참여하는 모임으로 어두운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보탬을 주고 있다.
어르신들 간식봉사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참여,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밥차 쌀 기부, 초록우산 어린이나눔재단 성금 전달, 지역사회 재난현장 자원봉사 등 년간 50여회가 넘는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올 해 들어서도 애명복지촌 다온빌·아네트의 집·경안신육원·안동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 등에 짜장면과 짜장밥 봉사를 비롯해 새해맞이 어르신 떡국 전달 등 자원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달려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