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t 계약…북미 수출 교두보 마련
밴쿠버 등 주요 도시 유통망 판매
포항의 대표 농산물인 명품 시금치, '포항초'가 30일 첫 캐나다 수출길에 오르며 북미 진출의 물꼬를 트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된 포항초의 물량은 약 500㎏이다. 포항시는 캐나다 바이어와 연간 5t(톤) 수출 계약을 맺고 이날 첫 물량을 출하했다.
수출된 포항초는 항공편을 통해 밴쿠버 등 주요 도시로 운송돼 현지 한인 마트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의 영향으로 비타민C·수분·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향과 식감이 뛰어나 '포항초'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린다.
포항시는 그동안 과일 중심이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채소와 곡류 등으로 품목을 다변화해 왔으며, 이번 수출 물량 역시 포항시산림조합의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고품질 농산물을 앞세웠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포항 김치가 캐나다와 100t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북미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초를 K-푸드 대표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해외시장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시킨 만큼 앞으로도 수출 품목을 다양화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