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나니까 대중에게 사과" 前며느리 반발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아들 홍모씨의 외도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전 며느리 A씨가 "쉽게 사라지지 않게 계속 도와달라"라며 대중에 호소했다.
A씨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사과했다는 글을 캡처해 올리고 "대중이 아닌 본인과 아이, 제 가족들한테 사과하시라"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난리 나니까 대중에게 사과하는 척"이라며 "입장문에서도 보니 '주장과 많이 다른'? 아니요. 모든 게 진실이니 애매하게 이야기하시겠죠"라고 했다. 이어 "인정하기는 싫고 쪽팔리고. 근데 본인 아들의 잘못인 거고"라며 "저와 제 가족에게 저지른 일 제대로 사과하시라"라고 했다.
A씨는 "거짓 사과. 억지 사과. 뻔뻔한 태도 그대로. 방송에 알리는데 햇수로 3년"이라며 "여러분 제발 쉽게 사라지지 않게 계속 도와달라"라고 했다.
앞서 지난 25일 뉴데일리 보도를 통해 지난해 9월 홍서범, 조갑경의 둘째 아들 B씨가 결혼 생활 중 외도를 저지르고 가출해 아내 A씨에게 위자료를 배상하게 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 A씨가 제기한 위자료 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고, 자녀 양육비로 월 80만 원 지급도 명령했다.
A씨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부모인 홍서범과 조갑경에게 아들의 외도 사실을 여러 차례 알렸지만 방관했으며, 현재까지 양육비도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홍서범·조갑경은 아들 관련한 일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대중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저희 부부는 판결문 등 관련 자료와 이혼 소송 진행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며, 그동안 저희가 전달받았던 내용과 실제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무겁게 확인했다"며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고 했다.
이어 "비록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저희 부부는 아들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양육비와 위자료 등 1심 판결에 따른 아들의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며 "무엇보다 손녀의 출생 및 양육에 대한 상대방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아들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