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추가 학대 여부에 대해서는 말 아껴
지난달 국회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혹과 관련해 피해 아동의 진술과 CCTV가 공개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서울해바라기센터에서 진행된 첫 진술 조사에서 '선생님이 어떨 때 싫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때릴 때"라고 답했다. 아이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치는 시늉을 하며 "이렇게 쾅 던졌다", "목을 쾅 밀었다"고도 진술했다. 이어 '어디에서 그랬냐'는 질문에는 "어린이집"이라고 말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던졌어', '쾅 했어' 이런 얘기를 반복적으로 했다. '머리를 잡았어', '목을 때렸어' 이런 얘기들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마음이었길래 그런 표현까지 나왔는지 엄마로서 참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JTBC가 공개한 국회 어린이집 CCTV 영상에는 교사가 피해 아동을 잡고 옆 교실로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약 1m 정도 날아가 바닥을 구른 아이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누워 있는 아동의 머리채를 잡아 일으키거나 서 있던 아이의 머리를 밀어 넘어뜨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아이가 갖고 있던 물건을 빼앗아 멀리 던지는 모습도 확인됐다.
피해 아동 학부모들은 지난 16일 폭력 정황이 담긴 기록을 제출하며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해당 교사는 추가 학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사무처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직무에서 임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