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대전 화재 실종자 4명, 본관 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추정"

입력 2026-03-21 09:44:05 수정 2026-03-21 1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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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새벽 대전 대덕구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을 전날 밤에 이어 다시 찾아 실종자 수색 상황을 살피며 김승룔 소방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새벽 대전 대덕구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을 전날 밤에 이어 다시 찾아 실종자 수색 상황을 살피며 김승룔 소방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와 관련해 중앙합동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수습 지원에 나섰다. 실종자 수색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새벽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안전공업' 화재 현장을 찾아 인명 피해 및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사망자 10명에 대한 수습 현황을 보고받고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과정에서 연락이 두절된 14명 가운데 10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현재 구조되지 못한 4명의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실종자 4명이 본관 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이번 화재로 10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안전공업'은 1953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자동차·선박용 엔진밸브를 생산하며 현대차 그룹 협력업체로 해외 시장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공장은 연면적 1만135㎡, 지상 3층 규모의 철골조·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생산 공정에 금속 나트륨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 나트륨은 물과 반응해 폭발할 수 있는 위험물질로, 소방당국은 초기 진압 과정에서 물 대신 폼 소화약제를 사용했다. 보관 중이던 나트륨 101㎏은 모두 안전하게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