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아이파크 상대로 4연승 도전
"이기는 건 좋은데 꼭 2점씩 먹는 건 아쉽다"
최근 대구FC의 상승세를 보는 대구 팬들의 목소리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19일까지 3연승을 달리며 K리그2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인 수원FC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가 됐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한 가지 풀어야 할 과제는 있어 보인다.
지난 세 번의 경기에서 보인 대구FC의 공격력은 만족할 만한 모습이었다. 세라핌이 상대방의 오른쪽 측면을 끊임없이 돌파해가며 상대방의 수비를 괴롭혔고, 세징야도 이에 화답하듯 전방에서 공격을 계속 풀어나갔다. 후반전에 에드가가 들어가면 여지없이 추가 골을 만들어내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새로 들어온 '잉글랜드 타워' 마커스 데커스도 팀에 빠르게 안착하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 처음 출전한 데커스는 2m의 장신을 이용한 공중 볼 경합 능력은 물론이고 드리블과 공을 다루는 능력 또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였다. 데커스 영입으로 장신인 에드가와 함께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격 전술 구상이 가능해졌다.
다만, 상대방의 변칙 공격에 수비진이 당황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게 불안 요소다. 지난 충남아산FC와의 대결, 지난 7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대결에서 각각 2점을 내 줬다. 복기해보면 K리그2의 공격 패턴에 수비진이 아직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김병수 대구FC 감독은 "전쟁이란 건 우리의 강점으로 상대 약점을 치는 것이다. 강점을 줄이기 전에 약점을 노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승리한다면 실점이 나오는 건 걱정할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상대팀인 부산은 대구FC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팀이다. 부산 또한 이번 시즌에서 공격을 강화하며 첫 경기인 성남FC와의 대결을 제외하고는 3골을 기록했고, 실점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대구는 선수들의 능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공격을 풀어나가고 있는데 비해 부산은 전술 변화를 통해 공격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창과 창의 대결'이 될 부산과 대구의 대결은 22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