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엔비디아 대구 온다…50개국 1천여 명 XR 전문가 집결

입력 2026-03-19 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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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25일 대구 엑스코 'IEEE VR 2026' 개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연구소 소속으로 의료 VR 분야를 선도해온 스킵 리조 박사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연구소 소속으로 의료 VR 분야를 선도해온 스킵 리조 박사

세계 최고 권위의 가상현실(VR) 국제학술대회가 대구에서 열리며 지역 XR 산업의 글로벌 확장 기회가 마련된다.

대구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엑스코(EXCO)에서 '2026 IEEE 국제 가상현실 컨퍼런스(IEEE VR)'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0개국에서 약 1천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다.

IEEE는 150개국 3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전기전자공학 기술 조직으로, IEEE VR은 1993년 시작된 이후 VR·AR·XR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대회로 평가받는다.

구글 AR·VR 연구 책임자인 마르 곤잘레스 프랑코 박사
구글 AR·VR 연구 책임자인 마르 곤잘레스 프랑코 박사

이번 대회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석학들이 참여해 가상융합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구글 AR·VR 연구 책임자인 마르 곤잘레스 프랑코 박사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차세대 XR 기술 방향을 제시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연구소 소속으로 의료 VR 분야를 선도해온 스킵 리조 박사는 임상과 디지털 헬스케어에 적용되는 의료용 VR 기술을 소개한다. 엔비디아 전략 연구 총괄 토마스 베드나즈 박사는 물리 기반 인공지능(Physical AI)을 중심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전략 연구 총괄 토마스 베드나즈 박사
엔비디아 전략 연구 총괄 토마스 베드나즈 박사

행사는 국제 학술논문 발표를 비롯해 XR 갤러리, 첨단기술 전시, 패널토의,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용 메타버스와 몰입형 인터페이스 등 최신 기술 트렌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북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돼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와이디자인랩, 에이알미디어웍스, 드림아이디어소프트, 모티버, 니어네트웍스, 오션라이트에이아이 등 지역 XR·VR·AI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을 선보이고 해외 전문가와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지역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 간 공동 연구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유치는 엑스코의 컨벤션 인프라와 대구시의 미래 산업 육성 정책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미래 산업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