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하면 잘한다' 김민재, 깔끔한 모습…뮌헨, 아탈란타 꺾고 챔스리그 8강

입력 2026-03-19 1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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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한 김민재, 공수에서 돋보여
뮌헨,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대결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중 동료 요나단 타와 함께 아탈란타의 샤를 더케틀라러를 막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중 동료 요나단 타와 함께 아탈란타의 샤를 더케틀라러를 막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뮌헨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독일의 뮌헨은 19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출격해 아탈란타(이탈리아)를 4대1로 제쳤다. 1차전에서 6대1로 이긴 데 이어 이날도 승리, 합산 점수 10대2로 8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탈란타와의 경기가 열리기 직전 선발 출전하는 동료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탈란타와의 경기가 열리기 직전 선발 출전하는 동료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앞선 2경기에 빠진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나섰다. 요나단 타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경기 막판 16살 유망주 필립 파비치가 중앙수비수로 투입되자 풀백으로 자리를 옮겨 뛰기도 했다. 수비에선 안정적이었고, 공격 전개 작업(빌드업)도 좋았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날 김민재의 수비 부담은 적지 않았다. 상대 최전방 공격수 잔루카 스카마카, 공격형 미드필더 샤를 더케틀라러 모두 장신 선수인 데다 또다른 공격형 미드필더 카말딘 술레마나는 빠르고 발재간이 좋기 때문. 김민재는 빠른 발로 상대 역습을 적극적으로 차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중 아탈란타의 카말딘 술레마나에 앞서 태클로 공을 확보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중 아탈란타의 카말딘 술레마나에 앞서 태클로 공을 확보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특히 전반 40분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역습에 나선 아탈란타의 긴 패스가 왼쪽에서 파고들던 윙백 로렌초 바르나스코니에게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전력 질주, 따라붙은 뒤 강력한 태클로 공을 걷어냈다. 김민재의 속도와 폭넓은 수비 범위가 돋보였다.

수비에서 김민재는 태클 3회,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2회를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5번 중 4번 공을 따냈다. 공격 전개 작업도 눈에 띄었다. 총 80회 패스 중 76회를 성공시켰다. 긴 패스도 6번 중 5번 정확히 연결했다. 전진 드리블과 공격 가담으로 직접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중 아탈란타 수비진 사이로 슛을 날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중 아탈란타 수비진 사이로 슛을 날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뮌헨은 공수에서 아탈란타를 압도했다. 해리 케인이 2골, 레나르트 칼과 루이스 디아스가 1골씩 보탰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는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아탈란타를 제친 뮌헨은 4월 8일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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