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티투어 특별코스 '왕과 함께한 사람들' 연장 운영

입력 2026-03-19 09: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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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사-하목정-군위 엄흥도 묘소 등 투어
시범 운영 호응에 8회 추가 운영하기로

군위에 위치한 엄흥도 역사탐방로 안내판. 대구시 제공
달성군 육신사. 대구시 제공
군위에 위치한 엄흥도 역사탐방로 안내판. 대구시 제공
달성군 육신사. 대구시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지속되는 흥행에, 대구시티투어 특별코스 '충절의 길, 역사기행-왕과 함께한 사람들'이 연장 운영된다.

대구시는 '왕과 사는 남자'가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자, 단종의 복위를 꾀했던 '사육신'과 서슬 퍼런 감시 속에서도 단종의 시신을 거둔 '충신 엄흥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특별코스를 구성했다.

이 특별코스는 시범 운영 당시 접수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구시는 시범 운영 당시 기회를 놓친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3월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8회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코스는 단종을 향한 절개를 지킨 사육신(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을 모신 달성군의 '육신사'에서 출발한다. 이어 단종 역사와는 별개로 '왕과 함께한 사람들'이란 주제에 맞춰 인조가 능양군 시절 머물렀던 곳으로 전해지는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정자 '하목정'을 방문한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군위의 엄흥도 묘소와 그 후손들이 대를 이어 살아온 마을을 방문한다. 엄흥도는 목숨을 걸고 단종의 시신을 거둔 충신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영화 속 감동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고 대구의 충절 역사를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코스는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위해 군위 전통시장 장날(매달 3, 8일)에 맞춰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장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즐기며 시골 장터 특유의 정겨운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시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5천원이 지급된다.

투어 이용료는 1만 원이며,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daegucitytour.com) 또는 전화(053-627-8900, 8906)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