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소기업의 판로와 투자 유치, 인재 채용을 한자리에서 지원하는 종합 기업 지원 박람회를 연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엑스코 서관 3층에서 '2026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판로 개척, 수출, 채용, 자금 조달 등의 애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내 종합 비즈니스 지원 행사다. 올해는 지역 중소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동반성장페어'와 함께 열리며 약 70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은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다. 삼성, SK, LG, 현대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한 110개사가 수요처로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대기업 거래 등록과 입점 절차를 안내하는 구매방침 설명회도 열린다.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미국과 일본 등 6개국 35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전문 무역상사 27개사가 참여해 자동차 부품과 소비재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와 국내외 벤처투자사 25개사가 참여해 투자 상담과 네트워킹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미래기업 채용관'과 '미래일자리 라이브'가 신설돼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술인재 채용관'에서는 현장 면접과 진로 상담이 진행된다.
기업 현장의 기술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육혁신 지원정책 설명회와 기업 애로 기술 상담회가 새롭게 마련돼 대학 연구 역량과 기업 수요를 연결하는 기술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장에는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기업 애로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종합 설명회도 행사 기간 동안 함께 열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이 겪는 판로, 투자, 채용 문제를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맞춤형 지원 행사"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