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가 양자클러스터 공모 도전…기획연구 참여로 선점 나서

입력 2026-03-12 10: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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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DIP와 공동연구기관 선정
정부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대응 기반 마련

대구시가 정부의 양자클러스터 기획연구에 참여해 DGIST 등과 함께 지역 양자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클러스터 유치 기반 확보에 나섰다.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가 정부의 양자클러스터 기획연구에 참여해 DGIST 등과 함께 지역 양자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클러스터 유치 기반 확보에 나섰다.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가 정부의 양자클러스터 조성 정책에 참여하며 미래 양자산업 거점 확보에 나섰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양자클러스터 기획연구 공동연구기관' 공모에 선정돼 관련 기획연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등 양자기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 차원의 양자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연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이며 사업 예산은 2억8천만원 규모다.

대구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 산업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자기술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클러스터 입지 여건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 협력 모델을 발굴해 양자기술 연구개발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초 양자 분야 종합계획을 마련한 정부는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최대 5곳의 양자클러스터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자클러스터는 양자과학기술과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연계해 조성하는 산업 집적지다.

정부는 양자클러스터를 통해 연구개발, 실증, 창업, 투자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과 양자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려 한다. 특히 양자기술을 기존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과 결합해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후보지 공모는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평가를 거쳐 7월 양자클러스터 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기획연구 결과는 정부의 양자클러스터 조성 정책과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역 양자산업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향후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양자기술은 차세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기획연구 참여를 계기로 대구가 양자기술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