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반발 최소화 '최대 2명' 전망
대구 9명·경북 6명 면접…국힘 공천 경쟁 본격화
오디션 후 현역과 1대1, 한국시리즈 방식 진행
4년간 대구경북(TK) 지방정부를 이끌어갈 수장들을 선출하는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국적인 구인난 속에 '보수의 심장' TK에는 15명의 후보들이 몰리며 지방선거 역사상 유례없는 혼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조만간 발표될 1차 컷오프 결과와 향후 경선 방식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
1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북도지사 후보 면접을 마쳤다. 대구시장 후보 면접은 전날 진행됐다. 면접장에서 각 후보들은 취임 직후 지역을 바꾸기 위한 비전을 제각기 쏟아냄과 동시에 타 후보들과의 미묘한 신경전도 벌였다.
시장 자리가 공석으로 비어있는 대구의 경우 현역 의원 5명을 포함해 총 9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후보가 없어 저마다 '해볼 만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은 이구동성으로 본인이 대구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며 자부하고 있다.
경북은 현역인 이철우 지사를 포함해 총 6명이 공천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공관위가 현역 페널티 방침을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경북에선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기업 유치, 관광 인프라 활성화 등이 화두다.
공관위는 이주 내로 1차 컷오프 명단을 발표한 뒤 곧바로 본경선 모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TK의 경우 컷오프 인원이 최대 2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 등 중량감 있는 후보들의 비율이 높아 '컷오프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경선 국면이 시작되면 선거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당 내부에서는 TK의 경우 오디션 방식으로 후보를 정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예비 후보끼리 경선을 진행해 한 명을 추린 뒤 현역과 일대일로 경쟁하도록 하는 '한국시리즈' 방식이다.
오디션 등 '경선 룰'에 따라 TK 주자들의 전략도 달라질 전망이다. 공관위는 오디션 시 당심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원 숫자가 많은 TK의 경우 당심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