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 등 15개 현지 기업 참여…서일본 K-푸드 수출 거점 구축
2011년 동일본 협의회에 이어 양대 권역 완성…연 20억달러 수출 확대 발판 마련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한국 농식품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서일본 지역 유력 바이어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aT는 10일 "전날 일본 오사카에서 '서일본 한국식품 수입유통협의회'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협의회는 오사카·후쿠오카·고베·나고야를 포함한 아이치현부터 오키나와까지 서일본 지역에서 한국 농식품을 수입·유통·판매하는 현지 기업 15곳으로 구성됐다.
기념식에는 회장사로 선출된 고려무역재팬의 김창오 대표를 비롯한 협의회 회원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채 주오사카총영사와 일본 유통업체 대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자리해 협의회 창립을 축하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협의회는 회원사 간 수입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일본 현지 식품 트렌드 파악을 위한 정기적인 소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원사들은 이날 도쿄·오사카 이외에 K-푸드에 관심이 높은 2·3선 도시 시장 개척과 한국식품 수입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몇 년간 20억달러 수준에서 보합을 보이던 일본 시장에서 수출이 확대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협의회 의견을 적극 청취해 향후 수출 정책에 즉각 반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2011년 결성된 동일본 협의회에 이번 서일본 협의회가 더해지면서 도쿄권역을 포함한 일본 전역의 주력 바이어들을 양대 권역별로 통합하는 인프라가 갖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