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트리엇 옮겨와…수송기로 중동 이동 가능성↑
최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중동전쟁의 여파로 외부 이동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안보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8일 온라인에 공개된 자료 등을 종합하면 지난달 하순 오산기지에 착륙했던 미군의 C-5, C-17 수송기들이 이달 들어 집중적으로 이륙했다.
지난달 하순 최소 2대의 C-5가 오산에 도착했고, 이들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에 한국을 떠났다. C-17은 미군 장비 및 병력 수송을 위해 자주 한국을 찾지만, C-5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기종이다.
최근 오산기지에서는 기존에 배치된 패트리엇 포대 외 다른 미군기지에 있던 패트리엇 포대도 관측됐다.
패트리엇은 적의 탄도미사일을 중·저고도에서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중동에서 이란에 대해 공습 작전을 수행 중인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반격을 방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원이다. 따라서 이들 패트리엇 포대가 수송기에 실려 중동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나온다.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도 중동에 일시 재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성주군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미군 이동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지만 향후 이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군이 중동에서 자원을 대거 소모하고 있어 주한미군의 일시 중동 차출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주한미군 전력 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주한미군과 우리 군은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의례적 답만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