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극장 교류사업 일환…빈 '에르바르 잘' 리사이틀 호응
수성아트피아가 발굴한 차세대 소프라노 김지원이 지난달 오스트리아 빈의 역사적인 공연장 '에르바르 잘(Ehrbar Saal)'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수성아트피아가 추진해온 해외극장 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수성아트피아는 2023년부터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과의 교류 사업을 통해 합작 공연, 오디션을 통한 지역 성악가의 유럽 진출 기회 등을 도왔다. 소프라노 김지원은 2024년 유럽 오페라 극장 진출 선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고, 기관은 현지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소통과 기획을 전폭 지원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에르바르 잘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열고 현지 무대에 올랐다. '가곡의 밤(Liederabend)'이라는 주제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을 비롯해 로시니, 베르디, 마스네의 아리아 등을 선보였다. 특히 빈 작곡가 로베르트 슈톨츠의 작품도 소화하며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이 열린 '에르바르 잘'은 19세기 건립된 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브람스, 브루크너 등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른 역사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다. 수성아트피아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소프라노 김지원은 경북예고와 계명대 성악과를 졸업 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성악 석사 과정을 마쳤다.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2위, 음악저널 콩쿠르 1위 등 여러 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마술피리' 파미나 역과 창작오페라 '미인' 주역 설우 등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