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혁·지오바니·박대훈·최강민…줄줄이 부상
선수층 얇은 대구FC, 전술 운영 고민 빠져
대구FC가 K리그2 첫 경기 이후 고민에 빠졌다. 벌써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 운영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대구FC는 지난 1일 화성FC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지만 골을 넣은 공격수인 박대훈과 수비수 최강민이 부상을 입어 경기 도중 교체됐다. 대구FC 관계자는 "두 선수의 부상은 큰 편은 아니라고 보지만 선수단 측에서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두 선수가 7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구의 공격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되던 박인혁과 지난 시즌 후반에 활약을 보이던 지오바니도 현재 부상으로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리그 개막 전 '훈련 도중 부상이 생겼다'는 풍문이 돌았었다. 대구FC는 개막 전까지 이에 대해 말을 아꼈으나 지난 1일 경기 전 감독 인터뷰에서 김병수 감독이 박인혁과 지오바니의 부상 상황에 대해 털어놓으면서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박인혁은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오바니는 한동안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구FC의 공격 자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세징야를 전면으로 내세우지만 박인혁과 지오바니의 부상으로 측면에서 지원해 줄 공격 자원이 줄어들어버렸다.
여기에 박대훈과 최강민의 부상 정도에 따라 김 감독이 구상했던 공격 전술 또한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감독이 최강민과 황재원의 풀백 자원을 또다른 공격 옵션으로 구상했었지만 이 또한 차질이 생긴 것.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구FC 주변으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대표적으로 2021 시즌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뛰었던 바이오(태국 우타이타니 FC)와 스코틀랜드 킬마녹 FC의 마커스 대커스가 그 대상이다.
바이오는 197㎝라는 큰 키와 압도적인 피지컬,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도 감아차는 과감한 슈팅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큰 키에 맞지 않게 공중 볼 경합이 약하고 자기관리가 안 된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마커스 대커스 또한 201㎝의 큰 키와 높은 공중볼 승률, 빠른 몸놀림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구FC 또한 세라핌 영입이 불발될 경우 '플랜B'로 생각했던 선수로 알려져 있어 입단 추진 또한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FC는 이들의 영입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대구FC 관계자는 "첫 경기처럼 K리그2의 거친 플레이를 계속 견뎌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빠른 회복이 절실하다"며 "선수층도 두껍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니 선수단도 프런트도 선수들의 빠른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