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김두진)가 겨울철 화재 취약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특수시책 '안전하라! 1980'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안전지표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주소방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관내 노후 공동주택 6개 단지, 590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했다.
이는 단순 보급을 넘어 화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구조적 안전 인프라 확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전하라! 1980'은 1980년대에 건축돼 자동화재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획된 맞춤형 예방 시책이다.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취약 주거시설을 집중 관리,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독경보형 감지기 ▷투척용 소화기를 각 세대에 설치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 감지 즉시 경보음을 울려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고, 투척용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을 가능하게 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장비로 평가된다. 특히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없는 노후 주택에 실질적인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 이후에는 입주민 대상 현장 교육을 병행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했다.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초기 대응요령 ▷대피 및 피난 행동요령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했으며,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단지에는 맞춤형 반복 교육을 실시해 체감 안전도를 높였다. 그 결과 주민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두진 서장은 "노후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사전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시책을 통해 조기 감지와 초기 대응 기반을 갖춘 만큼,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선제적 화재예방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소방서는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며 취약대상 안전점검과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등 계절별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