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톱 7%대 급락…SK하이닉스 100만원대 깨져

입력 2026-03-03 13: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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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20만원 밑으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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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여파로 그간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해온 반도체 투톱이 급락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76% 급락한 19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종가 기준 20만원을 돌파한 바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7.82% 하락한 9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100만원을 돌파한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중 100만원 밑으로 내려왔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외국인 매도세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나 연초 들어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해온 만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집중된 점도 하락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글로벌 증시에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면서도 "해당 이슈로 인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고 글로벌 소비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메모리 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됨에 따라 주가 하락 시 매수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며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비중 확대 전략을 지속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