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공공노조, "행정통합,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아"

입력 2026-02-27 1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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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년차 정기총회 개최…"노동 존중 공직문화 조성" 한목소리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이 조합 창립 9년 차를 맞아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새해 운영 방향을 확정하는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 후 이들은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대해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이 조합 창립 9년 차를 맞아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새해 운영 방향을 확정하는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 후 이들은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대해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 제공

조합 창립 9년 차를 맞은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이 한 해 성과를 점검하고 새해 운영 방향을 확정했다.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안동시청공공노동조합은 지난 2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조합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9년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는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도 주요 활동 보고 ▷회계 결산 승인 ▷2026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조합 발전 방향 논의 등이 진행됐다.

조합은 지난 한 해 동안 조합원 권익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 복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과 내부 소통 강화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는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올해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조합의 정책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송진용 위원장은 "지난 9년간 조합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안동시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면서도 조합원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대구 행정통합과 관련해 "들리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은 행정 통합"이라고 지적하며, 현장 의견 수렴과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마무리됐다.